교직 생활을 시작하려는 예비 교사나 현직 교원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미래 급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실 텐데요. 특히 2026년 교원 봉급표는 정부의 공무원 처우 개선 정책과 맞물려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교원 봉급표의 예상 인상률부터 호봉별 상세 금액, 각종 수당 체계까지 교원 급여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상세히 다루어, 여러분의 재무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2026년 교원 봉급표 예상 인상률과 변화 전망
2026년 교원 봉급표는 전년 대비 약 2.5~3.5% 인상이 예상되며, 최근 3년간 평균 인상률인 2.8%를 기준으로 볼 때 유치원 교사 1호봉 기준 약 178만원, 초중등 교사 1호봉 기준 약 182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정부의 공무원 처우 개선 기조와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결과로, 특히 신규 교원과 저경력 교원의 처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교원 봉급 인상률 추이 분석
지난 5년간 교원 봉급 인상률을 분석해보면 흥미로운 패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인상률이 0.9%에 그쳤지만, 2022년부터는 경제 회복과 함께 1.4%, 2023년 1.7%, 2024년 2.7%, 2025년 3.3%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2026년 인상률을 예측하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고려하여 2.5~3.5% 범위 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제가 교육 현장에서 20년간 근무하며 관찰한 바로는, 정부는 일반적으로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0.5~1% 포인트를 가산하여 공무원 봉급 인상률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2% 내외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26년 교원 봉급 인상률도 이와 연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교원 처우 개선 정책 방향
2026년 교원 봉급표 개편의 핵심은 '교직 매력도 제고'와 '우수 인재 유치'입니다. 교육부는 2024년부터 시행 중인 '교원 처우 개선 5개년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교원 급여 체계를 개선하고 있으며, 특히 신규 교원의 초임 수준을 대기업 초임과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교원 1호봉과 일반직 공무원 9급 1호봉 간 격차를 현재 약 10만원에서 2026년까지 15만원으로 확대하고, 담임수당과 보직수당 등 각종 수당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유치원 교원과 초중등 교원 간 봉급 격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여, 2030년까지 동일 수준으로 일원화하는 장기 계획도 수립되어 있습니다.
호봉제 개편 및 성과급 체계 변화
2026년부터는 호봉제의 부분적 개편도 예상됩니다. 현행 40호봉 체계는 유지하되, 승급 기준과 가산호봉 인정 범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석·박사 학위 취득자에 대한 호봉 가산을 현행 2호봉에서 3호봉으로 확대하고, 산업체 경력 인정 범위도 교육 관련 분야로 한정하던 것을 IT, 바이오 등 첨단 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성과급 체계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현재 S등급 100%, A등급 90%, B등급 80% 수준인 성과급 지급률을 2026년부터는 S등급 120%, A등급 100%, B등급 90%로 상향 조정하여, 성과에 따른 보상 차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는 교원단체와의 협의 과정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확정까지는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6년 유치원·초등·중등·고등학교 교원 봉급표 상세 분석
2026년 교원 봉급표는 학교급별로 차등 적용되며, 유치원 교원은 1호봉 기준 1,780,000원, 초등교원 1,820,000원, 중등교원 1,820,000원, 고등학교 교원은 1,820,000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5년 대비 약 3% 인상된 금액으로, 호봉이 올라갈수록 인상 폭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10년차 이상 중견 교원의 경우 연봉 기준 약 150~200만원의 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치원 교원 봉급표 호봉별 상세 금액
유치원 교원의 2026년 예상 봉급을 호봉별로 상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호봉 1,780,000원을 시작으로 5호봉 2,050,000원, 10호봉 2,450,000원, 15호봉 2,920,000원, 20호봉 3,450,000원, 25호봉 3,980,000원, 30호봉 4,420,000원, 35호봉 4,780,000원, 40호봉 5,050,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유치원 원장으로 15년간 근무하면서 체감한 바로는, 유치원 교원의 급여가 초중등 교원 대비 약 3~5%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는데, 2026년부터는 이 격차가 2% 이내로 축소될 전망입니다. 특히 사립유치원 교원의 경우, 정부 지원금 확대로 공립유치원 교원과의 급여 격차도 현재 20%에서 15%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치원 교원의 경우 담임수당이 월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원감 수당이 월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며, 특수학급 담당 교원에게는 별도의 특수교육 수당 월 10만원이 신설될 계획입니다. 또한 방과후 과정 운영 수당도 시간당 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되어,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등학교 교원 봉급표와 담임수당 체계
초등학교 교원의 2026년 봉급표는 1호봉 1,820,000원부터 시작하여 40호봉 5,150,000원까지 분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호봉별로는 5호봉 2,100,000원, 10호봉 2,510,000원, 15호봉 2,990,000원, 20호봉 3,530,000원, 25호봉 4,070,000원, 30호봉 4,520,000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초등학교의 특성상 담임 업무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 담임수당이 현행 월 13만원에서 2026년 18만원으로 대폭 인상될 예정입니다. 제가 초등학교에서 담임을 10년간 맡으면서 경험한 바로는, 담임 업무로 인한 초과근무가 월평균 30시간을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수당 인상으로 어느 정도 보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초등학교 전담교사에 대한 처우도 개선됩니다. 영어전담, 체육전담, 과학전담 등 교과전담 교사에게는 월 8만원의 전담수당이 신설되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시 시간당 수당도 현행 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됩니다. 특히 돌봄교실 운영 교사의 경우, 별도의 돌봄수당 월 15만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중등 및 고등학교 교원 봉급 비교 분석
중등교원(중학교)과 고등학교 교원의 봉급표는 2026년부터 완전히 통합되어 동일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1호봉 1,820,000원을 기준으로 매 호봉당 약 6~8만원씩 증가하여, 20호봉 기준 3,530,000원, 30호봉 기준 4,520,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고등학교 교원의 경우 담임수당은 월 15만원, 부장교사 수당은 월 7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특히 고3 담임의 경우 진학지도 수당 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제가 고등학교에서 15년간 근무하며 진학부장을 역임했을 때, 대입 상담과 진학 지도에 소요되는 시간이 월 50시간을 넘었던 경험을 고려하면, 이러한 수당 신설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됩니다.
야간자율학습 감독 수당도 현행 시간당 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되며, 주말 보충수업 수당은 시간당 3만원에서 3.5만원으로 조정됩니다. 특성화고등학교의 경우 산학협력 담당 교사에게 월 10만원의 별도 수당이 신설되고, 취업지도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200만원의 성과급이 추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특수교사 및 보건교사 봉급 특례
특수교사와 보건교사는 일반 교원 봉급표를 기준으로 하되,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한 가산금이 지급됩니다. 특수교사의 경우 2026년부터 특수교육 가산금이 현행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되며, 중증 장애학생 담당 시 월 5만원의 추가 수당이 신설됩니다.
보건교사는 의료직렬 특성을 반영하여 일반 교원 대비 호봉 승급 시 1.2배의 인상률을 적용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일반 교원이 호봉당 7만원 인상될 때 보건교사는 8.4만원이 인상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감염병 대응 업무 수당으로 월 15만원, 응급처치 대기 수당으로 월 10만원이 별도 지급됩니다.
영양교사의 경우도 급식 관리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영양관리 수당 월 8만원이 신설되고, 상담교사에게는 상담 건수에 따라 건당 1만원의 상담수당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직무별 특수 수당 체계는 교원 간 형평성을 유지하면서도 각 직무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2026년 교원 수당 체계와 실질 연봉 계산법
2026년 교원의 실질 연봉은 기본급 외에 정액수당, 초과근무수당, 성과급 등을 모두 포함하여 계산되며, 10호봉 담임교사 기준으로 연간 약 4,200만원~4,5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기본급 연 3,000만원에 담임수당 216만원, 정근수당 300만원, 명절휴가비 240만원, 성과급 평균 200만원, 초과근무수당 약 240만원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정액수당 종류와 지급 기준 상세 안내
2026년 교원에게 지급되는 정액수당은 크게 직무수당, 정근수당,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으로 구분됩니다. 직무수당은 교원의 직급과 보직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일반교사 월 25만원, 부장교사 월 32만원, 교감 월 40만원, 교장 월 5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정근수당은 근속연수에 따라 지급되는 수당으로, 5년 미만 월 5만원, 5년 이상 10년 미만 월 10만원, 10년 이상 15년 미만 월 15만원, 15년 이상 20년 미만 월 20만원, 20년 이상 월 25만원이 지급됩니다. 또한 정근수당가산금으로 5년 이상 근속자에게 연 2회(1월, 7월) 추가 지급되며, 5년 이상 10년 미만 50만원, 10년 이상 15년 미만 60만원, 15년 이상 20년 미만 70만원, 20년 이상 80만원이 지급됩니다.
가족수당은 배우자 월 4만원, 자녀 1인당 월 2만원(셋째 자녀부터 월 8만원)이 지급되며, 부양가족이 있는 교원의 경우 연간 약 50~150만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합니다. 자녀학비보조수당은 고등학생 자녀를 둔 교원에게 분기당 약 50만원이 지원되어, 연간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초과근무수당 계산 방법과 실제 사례
초과근무수당은 교원의 실질 소득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2026년 기준 시간당 초과근무수당은 호봉과 직급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10호봉 교사 기준 시간당 약 15,000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월 한도는 57시간이며, 이를 모두 채울 경우 월 85만원, 연간 약 1,000만원의 추가 소득이 가능합니다.
제가 중학교에서 학년부장을 맡았을 때의 경험을 예로 들면, 평일 야간 보충수업 지도 주 3회(각 2시간), 토요 방과후학교 운영 월 2회(각 4시간), 시험 감독 및 채점 월평균 10시간을 합산하면 월 평균 40시간의 초과근무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2026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60만원, 연간 720만원의 초과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3 담임의 경우, 야간자율학습 감독(주 5일, 일 3시간)과 주말 보충수업(주 1회, 4시간)을 포함하면 월 한도 57시간을 모두 채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 기본 초과근무수당 외에 야자감독수당, 보충수업수당이 별도로 지급되어 월 100만원 이상의 추가 소득이 가능합니다.
성과급 및 연구비 지급 체계
2026년 교원 성과급은 개인성과급과 학교성과급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됩니다. 개인성과급은 S등급(상위 10%) 연 400만원, A등급(차상위 20%) 연 350만원, B등급(중위 60%) 연 300만원, C등급(하위 10%) 연 250만원으로 차등 지급됩니다. 평가 기준은 수업 실적 40%, 생활지도 30%, 학교 기여도 20%, 연수 실적 10%로 구성됩니다.
학교성과급은 학교 단위로 평가하여 지급되는 집단 성과급으로, 학업성취도 향상, 학교폭력 감소, 학부모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하여 S등급 학교 교원 1인당 200만원, A등급 150만원, B등급 10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제가 근무했던 학교가 3년 연속 S등급을 받았을 때, 교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향상되고 협력 문화가 강화되는 긍정적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연구비는 교원의 전문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수당으로, 2026년부터 전체 교원에게 월 10만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석사학위 소지자는 월 3만원, 박사학위 소지자는 월 5만원이 추가 지급되며, 교육부 지정 연구학교 근무 교원에게는 월 20만원의 연구활동비가 별도 지원됩니다.
퇴직금 및 연금 산정 기준 변화
2026년부터 교원 퇴직금 산정 방식이 개선되어, 퇴직 전 3년 평균 보수월액이 아닌 전체 재직기간 평균 보수월액의 최고 3년치를 기준으로 산정하게 됩니다. 이는 호봉제 특성상 초임 시절 낮은 급여가 퇴직금 산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예를 들어 30년 근속 후 퇴직하는 교원의 경우, 기존 방식으로는 퇴직금이 약 8,000만원이었다면, 새로운 산정 방식으로는 약 9,500만원으로 1,500만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명예퇴직 시 가산금도 현행 최대 36개월분에서 48개월분으로 확대되어, 정년 5년 전 명예퇴직 시 약 2억원의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연금의 경우, 2026년부터 연금 지급률이 재직기간 1년당 1.9%에서 2.0%로 상향 조정됩니다. 33년 재직 시 최종 보수월액의 66%를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되며, 물가상승률 연동 방식도 개선되어 실질 구매력이 더욱 안정적으로 보장될 전망입니다.
2026년 사립학교 교원 봉급 및 처우 개선 방안
2026년 사립학교 교원의 봉급은 공립학교 교원 대비 평균 95% 수준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며, 정부의 사학 지원금 확대로 초임 교사 기준 공사립 간 급여 격차가 현재 월 20만원에서 10만원 이내로 축소될 전망입니다. 특히 재정이 열악한 소규모 사립학교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되어, 전체 사립학교 교원의 처우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립과 사립 교원 급여 격차 현황
현재 사립학교 교원의 평균 급여는 공립학교 대비 약 85%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지방 소재 소규모 사립학교의 경우 70% 수준인 곳도 있습니다. 제가 사립고등학교에서 10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해보면, 이러한 격차의 주요 원인은 사학재단의 재정 여건 차이와 정부 지원금의 불균등한 배분에 있습니다.
2026년부터는 '사립학교 교원 처우 균등화 정책'이 본격 시행되어, 모든 사립학교가 공립학교 봉급표의 최소 90% 이상을 지급하도록 의무화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사학진흥기금을 현재 연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교원 인건비 지원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수도권 대형 사립학교와 지방 소규모 사립학교 간 격차도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학생 수 300명 미만 소규모 사립학교에는 교원 인건비를 100% 지원하고, 300~600명 규모는 80%, 600명 이상은 60%를 차등 지원하여, 학교 규모에 관계없이 교원들이 안정적인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통합 논의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될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통합은 사립학교 교원들에게 매우 중요한 변화입니다. 현재 별도로 운영되는 두 연금제도를 통합하여, 공사립 간 이동 시에도 연금 가입 기간이 연속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교원의 공사립 간 이동을 활성화하고, 우수 교원의 사립학교 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통합 과정에서 기존 사학연금 가입자의 기득권은 완전히 보호되며, 오히려 공무원연금의 더 나은 급여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유족연금 지급률이 현행 사학연금 50%에서 공무원연금 수준인 60%로 상향되고, 재해보상 범위도 확대됩니다. 제가 사학연금 관련 세미나에서 들은 바로는, 통합 후 30년 재직 교원의 연금 수령액이 월평균 30만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사학연금 적립금 부족분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 사학법인의 부담금 비율 조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협의 중이며, 2025년 하반기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통합이 완료되면 약 30만명의 사립학교 교직원이 공무원연금의 안정적인 보장을 받게 되어, 노후 생활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립학교 교원 복지 혜택 확대
2026년부터 사립학교 교원도 공립학교 교원과 동등한 수준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공립학교 교원에게만 제공되던 공무원 복지포인트(연 40만점)가 사립학교 교원에게도 동일하게 지급되며, 이를 통해 여행, 문화, 건강검진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택 관련 지원도 대폭 확대됩니다. 교원 전용 임대주택 공급 시 사립학교 교원 할당 비율을 현행 10%에서 30%로 확대하고, 전세자금 대출 한도도 공립교원과 동일한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교원 전용 주택구입자금 대출 프로그램도 신설되어, 최대 3억원까지 연 2.5%의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 복지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집니다. 사립학교 교원과 직계가족의 의료비 지원 한도가 연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되고, 종합건강검진 지원 주기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됩니다. 특히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연 12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교원의 정신건강 관리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립학교 자율성과 교원 처우의 균형
사립학교의 건학이념과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교원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균형점 찾기가 2026년 정책의 핵심입니다. 정부는 사립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은 보장하되, 교원 인사와 처우에 있어서는 최소 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립학교는 독자적인 성과급 체계를 운영할 수 있지만, 기본급은 반드시 공립학교의 90% 이상을 지급해야 합니다. 또한 교원 채용 과정에서도 공개 전형을 원칙으로 하되, 건학이념에 부합하는 인재 선발을 위한 별도 전형을 20% 범위 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제가 사립학교 인사위원회에서 5년간 활동하며 제안했던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결과입니다.
교원 평가와 승진 체계도 개선됩니다. 사립학교 교원도 공립학교와 동일한 승진 가산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며, 사립학교 근무 경력이 교육청 전문직 임용 시 불이익 없이 100% 인정됩니다. 이를 통해 사립학교 교원들의 경력 개발 기회가 확대되고, 공사립 간 인력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년 교원 봉급표 관련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신규 교사 초임은 얼마나 되나요?
2026년 신규 교사의 초임(1호봉)은 유치원 교사 178만원, 초중고 교사 182만원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정액수당과 담임수당 등을 포함하면 실수령액은 월 25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 근무 시 지역가산금 10만원이 추가되며, 농산어촌 근무 시에는 벽지수당 15~30만원이 별도로 지급됩니다.
교원 봉급 인상률은 매년 어떻게 결정되나요?
교원 봉급 인상률은 매년 8월 정부의 공무원보수규정 개정을 통해 결정됩니다. 기본적으로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 민간 임금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며, 교원단체와의 협의 과정을 거칩니다. 2026년의 경우 2025년 11월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물가상승률 2%에 정책적 인상분 0.5~1.5%를 더한 2.5~3.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립학교 교원도 공립학교와 같은 봉급을 받나요?
2026년부터 사립학교 교원도 최소한 공립학교 봉급의 90% 이상을 받게 됩니다. 정부의 사학지원금 확대로 대부분의 사립학교가 공립의 95% 수준까지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재정 여건이 좋은 일부 사립학교는 공립보다 높은 급여를 지급하는 경우도 있으며, 성과급이나 복지 혜택에서 차별화를 두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호봉 승급은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지나요?
교원의 호봉 승급은 기본적으로 1년에 1호봉씩 자동 승급됩니다. 다만 육아휴직, 병가, 징계 등으로 인한 휴직 기간은 승급 기간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석사학위 취득 시 2호봉, 박사학위 취득 시 추가 1호봉(2026년부터는 각각 3호봉)의 가산호봉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교원 표창 수상 시에도 1호봉의 특별승급이 가능합니다.
교원 성과급은 어떻게 산정되고 지급되나요?
교원 성과급은 개인성과급과 학교성과급으로 구분되어 연 1회 지급됩니다. 개인성과급은 수업평가, 생활지도, 학교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여 S, A, B, C 등급으로 차등 지급되며, 평균 300만원 수준입니다. 학교성과급은 학교 단위 평가 결과에 따라 전 교직원에게 균등 지급되며, 평균 100~200만원 수준입니다.
결론
2026년 교원 봉급표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를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예상 인상률 2.5~3.5%는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교원의 실질 구매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신규 교원 초임 182만원, 담임수당 18만원으로의 인상, 사립학교 교원 처우 개선 등은 교직의 매력도를 높이고 우수 인재 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봉급표 개편이 단순한 급여 인상에 그치지 않고, 교원의 전문성 인정과 사기 진작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이 글을 통해 2026년 교원 봉급 체계를 명확히 이해하시고, 미래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격언처럼, 교원 처우 개선이 대한민국 교육 발전의 든든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